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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처음 준비했을 때는 혹시나 필요한 것이 있을까 봐 이것저것 가방에 넣었습니다. 막상 짐을 싸고 보니 캐리어는 이미 꽉 찼고 무게 제한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했던 것은 그렇게 무겁게 가져간 물건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정작 꼭 필요한 물건들은 빠뜨렸다는 점이었습니다.
첫 해외여행에서는 두꺼운 옷을 여러 벌 챙겨 갔지만 한 번도 입지 않았고, 반대로 멀티 어댑터와 보조배터리를 챙기지 않아 현지에서 급하게 구매해야 했습니다. 여행이 끝난 후 캐리어를 정리하면서 '다음에는 정말 필요한 것만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여러 번 해외여행을 다녀보면서 자연스럽게 저만의 준비물 리스트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실제 여행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준비물과 반대로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되었던 물건들을 함께 소개해보겠습니다.

여권과 여행 서류는 가장 먼저 챙겨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이지만 의외로 출발 당일 여권을 두고 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 역시 첫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날 캐리어에 짐만 계속 넣고 빼다가 여권을 어디에 뒀는지 한참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발견했지만 출발 당일이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여권을 가장 먼저 준비하고, 항공권과 숙소 예약 확인서, 여행자 보험 가입 내역도 함께 하나의 파일에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특히 여권 사진은 휴대폰과 클라우드에 모두 저장해두고 있습니다. 만약 분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훨씬 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모바일 탑승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할 상황을 대비해 PDF 파일도 함께 저장해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작은 준비 하나가 여행 중 큰 불편을 막아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자기기 준비를 소홀히 했다가 가장 많이 후회했습니다
첫 여행에서는 충전기 하나만 챙기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숙소에 도착해 보니 콘센트 모양이 달라 충전을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현지에서 멀티 어댑터를 구매했는데 국내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보조배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루 종일 지도 앱과 번역 앱을 사용하다 보니 오후만 되면 배터리가 부족했습니다. 특히 혼자 여행할 때는 스마트폰이 길찾기와 결제, 번역까지 모두 담당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부족하면 여행 자체가 불편해집니다.
그 이후부터는 멀티 어댑터, 보조배터리, 충전 케이블을 기본 세트처럼 챙기고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도 하나만 가져가기보다 예비 케이블 하나를 함께 준비하면 생각보다 유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 전자기기 준비물 | 필요도 |
|---|---|
| 멀티 어댑터 | ★★★★★ |
| 보조배터리 | ★★★★★ |
| 충전 케이블 | ★★★★★ |
| 이어폰 | ★★★★☆ |
옷은 많이 가져가는 것보다 조합이 중요했습니다
첫 해외여행에서는 혹시 부족할까 봐 옷을 정말 많이 챙겼습니다. 티셔츠만 8벌, 바지도 여러 벌 넣었는데 실제로 입은 옷은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캐리어는 무거워져 이동할 때마다 힘들었습니다.
이후에는 기본 색상의 옷 위주로 가져가면서 서로 조합이 가능한 옷만 준비했습니다. 상의는 3~4벌 정도, 바지는 2벌 정도만 챙겨도 세탁을 하면서 충분히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행 사진도 대부분 겉옷이나 신발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 굳이 많은 옷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현지 날씨였습니다. 예전에 동남아 여행이라고 얇은 옷만 가져갔다가 실내 냉방 때문에 감기에 걸릴 뻔했습니다.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하나는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챙기게 되었습니다.
| 의류 | 추천 수량 |
|---|---|
| 반팔 | 3~4벌 |
| 바지 | 2벌 |
| 겉옷 | 1벌 |
| 속옷·양말 | 여행일+1 |
상비약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했습니다
평소 건강하다는 이유로 약을 챙기지 않았던 것이 가장 후회되는 실수 중 하나였습니다. 여행 중 갑자기 두통이 생기거나 소화가 안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현지 약국에서는 약 이름도 다르고 언어도 통하지 않아 원하는 약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두통약, 소화제, 지사제, 감기약, 밴드 정도는 기본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거리 비행 후 두통이 생겼을 때 미리 준비한 약 덕분에 여행 첫날을 편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여행 기간보다 조금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에서는 동일한 약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용품은 숙소 제공 여부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예전에는 샴푸, 린스, 수건, 드라이기까지 모두 챙겼습니다. 하지만 숙소 대부분이 기본 용품을 제공하고 있었고 결국 가져간 물건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칫솔과 치약은 제공하지 않는 숙소도 적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숙소 예약 페이지에서 제공 물품을 먼저 확인한 뒤 부족한 것만 챙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캐리어 공간도 훨씬 여유로워졌습니다.
| 생활용품 | 직접 준비 |
|---|---|
| 칫솔 | 권장 |
| 치약 | 권장 |
| 수건 | 숙소 확인 |
| 샴푸·바디워시 | 숙소 확인 |
가져가지 않아도 됐던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여행을 다녀보니 필요할 것 같아서 챙겼지만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큰 삼각대, 여러 권의 책, 여분의 신발, 두꺼운 외투, 여러 개의 가방 등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짐이 많아질수록 이동이 불편해지고 캐리어 무게도 늘어납니다. 필요한 물건은 대부분 현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가는 것이 훨씬 편했습니다.
| 가져가지 않아도 됐던 물건 | 이유 |
|---|---|
| 여분 신발 여러 켤레 | 무게만 증가 |
| 두꺼운 책 | 거의 읽지 않음 |
| 과도한 옷 | 절반도 착용하지 않음 |
| 큰 삼각대 | 휴대 불편 |
출발 전 최종 체크리스트
| 준비물 | 체크 |
|---|---|
| 여권 | ☐ |
| 항공권 및 예약 확인서 | ☐ |
| 멀티 어댑터 | ☐ |
| 보조배터리 | ☐ |
| 상비약 | ☐ |
| 해외 결제 카드 | ☐ |
| 현금 및 환전 | ☐ |
Q&A
캐리어는 꽉 채워가는 것이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70~80% 정도만 채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중 쇼핑한 물건을 넣을 공간도 필요하고, 이동할 때도 훨씬 편했습니다.
멀티 어댑터는 꼭 필요한가요?
국가마다 콘센트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외여행에서는 준비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현지에서 구매하면 가격도 더 비싼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장 후회했던 준비물 실수는 무엇이었나요?
인터넷 준비와 멀티 어댑터를 챙기지 않았던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반대로 옷은 너무 많이 가져가서 절반 이상은 한 번도 입지 않았습니다.
해외여행 짐 싸기의 핵심은 많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만 효율적으로 챙기는 것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이것저것 넣느라 캐리어가 항상 무거웠지만, 여러 번 여행을 다녀보니 정말 필요한 준비물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불필요한 짐은 줄이고 꼭 필요한 물건만 준비해 더욱 가볍고 편안한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